고령화 관련 트렌드, 산업

어른학교[ おとなの学校]

gettingold 2025. 1. 25. 22:00
반응형

 

어른학교

홈페이지나 뉴스에 나온 어른학교의 내용을 보면, 치매환자들이 요즘의 기억은 없지만 옛날의 기억은 갖고 있는 것에 착안해서, 어른 교과서(어른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명)에 옛날 한참 활동하던 그 시절의 단어나 사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데이케어센터에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단순히 환자로만 보고 요양하고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으로써 뇌를 활성화시키고, 배움의 기쁨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어른학교(おとなの学校)"는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자들이 가진 "배우고 싶다", "사회와 연결되고 싶다"는 욕구를 이끌어내어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구조화된 학습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개요

"어른학교"는 노인들이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형태의 프로그램입니다. 이름 그대로, 교실과 같은 환경이 조성되며, 책상, 칠판, 교과서 등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과거 학교 생활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참가자들은 그들의 흥미와 능력에 맞춘 수업에 참여하며, 인지 자극과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환경은 참가자들이 과거의 행복했던 학교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2. 활동 내용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과목과 활동이 제공됩니다. 일반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어: 옛날 동요나 시를 읽고, 짧은 문장을 써보는 활동.
  • 수학: 간단한 계산 문제나 숫자 퍼즐 풀기 등으로 인지 기능을 자극.
  • 사회: 과거의 사건, 전통 관습, 풍경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억을 공유.
  • 음악: 추억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감정과 기억을 자극.
  • 미술: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등 손끝을 활용한 창작 활동.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치매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3. 목표

"어른의 학교"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지 기능 향상: 학습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여 기억력과 사고력을 유지.
  • 사회적 연결 강화: 다른 참가자 및 직원과의 교류를 촉진하여 고립감을 완화.
  • 자존감 향상: 학습을 통해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
  • 삶의 질 향상: 즐거움과 성취감을 얻어 일상생활에 대한 의욕을 높임.

 

4. 대상

이 프로그램은 주로 다음과 같은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 초기에서 중기 단계의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자.
  • 자택이나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새로운 활동을 원하는 사람.
  • 사회적 교류를 원하지만 기회가 부족한 사람.

또한, 시설 입소자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서비스 형태로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포용성과 지역 사회 중심의 접근 방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 효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과 가족들은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했습니다:

  • 기억력 회복: 과거의 사건이나 지식을 더 잘 떠올릴 수 있게 됨.
  • 기분 개선: 활동이 마음의 활력을 주고 우울감을 줄임.
  • 사회적 교류 활성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를 얻음.
  • 치매 진행 완화: 학습 활동을 통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음.

 

6. 과제와 전망

"어른의 학교"는 혁신적인 시도이지만 몇 가지 과제도 존재합니다:

  • 치매의 심화: 중증 치매 환자에게는 참여가 어려울 수 있음.
  • 전문성 요구: 교육 활동을 지도하기 위해 간호 외에도 교육학이나 심리학 지식이 필요.
  • 운영 비용: 교실 환경 조성과 교재 준비에 추가 비용이 소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고령자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발전 가능성이 큽니다.

 

7. 사회적 의의

일본처럼 고령화가 진행된 사회에서 "어른의 학교"는 노인들이 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신체적 간호를 넘어, 인지와 정서적 케어를 중시하며 고령자들이 "삶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앞으로 일본 내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도 확산되며 평생 학습과 의미 있는 참여를 촉진하는 새로운 노인 돌봄의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https://youtu.be/kgwqelK9LHE?si=vi60eKnVJvRZlRlB

 

반응형